보도자료

날짜
2016.06.29
제목
[HYUNDAI DYMOS - D story] 어둠 속으로 떠나는 가장 빛나는 여행

 

 

HYUNDAI DYMOS Bimonthly Magazine 51호

'어둠 속으로 떠나는 가장 빛나는 여행'

 

 

 

 


 



 

세상의 빛이 모두 차단된 곳으로 부부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100분간 이어진 여행의 마지막 길목에서, 남편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추억을 봤다'고 했고 아내는 '어둠은 얻음'이라 고백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시각이 차단된 어두운 세상이 아닌, 시각 대신 다른 감각들로 경험한 더 풍성한 세상에 관한 것이다.


…중략…


...조심스레 뻗은 손끝으로 만져지는 나뭇잎이 여린 연두빛을 띄고 있는 것 보니 벌써 봄인가 보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에서도 봄꽃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처음 알았다. 손끝으로 색이 보이고, 코끝으로도 계절이 느껴진다는 것을. 눈을 감았을 대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이렇게 풍성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봄이라로? 내가 볼 땐 단풍이 곱게 든 가을인데?" 봄의 풍경에 푹 빠진 아내와는 달리 송병근 조장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 들어와 있는 모양이다. 정답은 없다. 이 특별한 여행에서는 온 몸의 감각들이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즐기면 그만이다. 그래서 부부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계절을 여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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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 더 풍성하고 더 따뜻했던 어둠 속에서의 여행은 부부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눈이 아닌 온 몸의 감각을 통해 마음에 새겨진 특별한 추억으로 말이다.